고가 전·월세 한남·성수동 몰렸다… 30억 이상 전세 29건

김노향 기자 2024. 5. 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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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공동주택 단지가 몰린 서울 용산구와 성동구 등에 고가 전·월세 계약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체결된 전세 계약 가운데 최고가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341가구) 전용 244㎡로 1월 80억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280가구) 전용 198㎡는 1월 69억원에 계약을 체결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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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원한남' 전세 80억원·'한남더힐' 월세 2500만원
올 들어 지난달까지 체결된 전세 계약 가운데 최고가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341가구) 전용 244㎡로 1월 80억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고급 공동주택 단지가 몰린 서울 용산구와 성동구 등에 고가 전·월세 계약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경우 일반 대단지 아파트의 고가 거래가 많은 반면 용산과 성동에는 하이엔드 주상복합이 평균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체결된 전세 계약 가운데 최고가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341가구) 전용 244㎡로 1월 80억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면적은 지난해 9월 74억원에서 4개월 만에 6억원이 올랐다.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280가구) 전용 198㎡는 1월 69억원에 계약을 체결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이어 나인원한남 전용 206㎡ 65억5000만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59㎡ 56억원·53억원 등도 계약이 성사됐다. 올해 전세 30억원 이상 계약은 모두 29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가장 월세가 높은 계약은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600가구) 전용 233㎡로 1월 보증금 3억원·월세 2500만원에 재계약했다. 기존 계약은 보증금 4억원·월세 2500만원이었는데 보증금이 1억원 내렸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59㎡도 지난 3월 보증금 5억원·월세 2500만원에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나인원한남 206㎡(이하 전용면적) 33억원·2000만원 ▲트리마제(688가구) 136㎡ 2억원·1900만원 ▲트리마제 136㎡ 2억원·1800만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162㎡ 5억원·15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월세 1000만원 이상 계약은 올 들어 모두 28건이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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