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美쳤다! '괴물' 데 라 크루스 40-90 페이스, 아쿠냐 주니어 40-70 넘을까

심재희 기자 2024. 5. 4.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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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라 크루스, 8홈런 18도루 마크
40-90 페이스로 주목
데 라 크루스의 40-90 가능성을 보도한 MLB닷컴. /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데 라 크루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잘 치고 잘 달리는 20대 초반의 호타준족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를 화려하게 누비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의 '괴물' 엘리 데 라 크루스(22·도미니카공화국)가 엄청난 대기록을 향해 힘차게 전진한다. 40-90(40홈런 이상+90도루 이상)의 페이스를 보인다. 지난해 40-70을 달성했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를 능가할 가능성을 열어젖혔다.

데 데 라 쿠르스는 3일(이하 한국 시각)까지 31경기에 출전해 107타수 30안타를 기록했다. 타율 0.280 출루율 0.389 장타율 0.579 OPS 0.968을 찍었다. 8홈런 19타점 29득점 17볼넷 39삼진 18도루를 마크했다.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전천후 활약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빠른 발과 주루 센스를 바탕으로 도루에서 독주 체제를 갖췄다. 21번 시도해 18개를 성공했다. 2위 브라이스 투랑(14개)과 3위 아쿠냐 주니어(13개)를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 중이다. 홈런과 득점에서는 공동 5위에 랭크됐다. OPS 8위, 장타율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시내티가 3일까지 치른 32경기에서 31경기를 소화했다. 시즌 전체의 20%가 채 되지 않는 기간에 8홈런 18도루를 기록했다. 이 페이스를 유지하면 40홈런 90도루 이상의 신기원을 열 수 있다. 놀라운 운동 능력과 장타력으로 꾸준히 도루와 홈런을 뽑아내 기대를 드높인다. 

데 라 크루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데 라 크루스가 바라보는 기록은 우선 지난 시즌 아쿠냐 주니어가 세운 40-70이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643타수 217안타 41홈런 106타점 73도루를 마크했다. 40-70 클럽에 최초로 가입하며 내셔녈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닷컴)은 4일 홈페이지 메인에 데 라 크루스의 40-90 달성 페이스를 조명하기도 했다.

데 라 크루스는 지난해 신시내티에서 빅리그 데뷔를 이뤘다. 우투양타 스위치 히터로 유격수와 3루수를 소화할 수 있다. 빅리그 2년 차인 올 시즌 잠재력을 폭발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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