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의 인니, 올림픽 직행 무산… 9일 마지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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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54·사진)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인도네시아 축구가 파리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인도네시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파리 올림픽 출전에 마지막으로 도전한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엔 16개국이 참가했는데 1∼3위는 파리 올림픽 직행 티켓을 얻는다.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겨야 파리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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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와 대륙간 PO 이겨야 파리행
인도네시아는 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3위 결정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19분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8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후반전을 1-1로 비긴 두 팀은 연장 승부에 들어갔는데 이라크가 연장 전반 6분 역전골을 넣은 뒤 이를 끝까지 지켰다.
경기 후 신 감독은 “선수들이 피곤해 보였고 체력도 떨어졌다. 2, 3일 동안 체력 회복에만 전념할 생각이다. 인도네시아가 올림픽 본선에 갈 수 있도록 남은 기회를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엔 16개국이 참가했는데 1∼3위는 파리 올림픽 직행 티켓을 얻는다.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겨야 파리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이날 패배로 4위가 된 인도네시아는 9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니와 플레이오프 경기를 갖는다.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의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고 있다.
이라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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