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레이킹 댄스팀… 佛 샤틀레극장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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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틀레 극장이 한국 브레이킹을 받아들였다니 아름다운 일입니다."
프랑스 댄스팀 '포케몬크루'의 리야드 프가니 예술감독은 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이 극장은 프랑스에서도 클래식 등 '문화 엘리트' 위주로 허용되는 공간"이라며 한국 브레이킹에 문호를 연 점을 놀라워했다.
이날 한국 댄스팀 '원밀리언'과 20년 공연 역사를 가진 포케몬크루는 '도시의 맥박, 뛴다'를 주제로 배틀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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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댄스팀 ‘포케몬크루’의 리야드 프가니 예술감독은 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이 극장은 프랑스에서도 클래식 등 ‘문화 엘리트’ 위주로 허용되는 공간”이라며 한국 브레이킹에 문호를 연 점을 놀라워했다.
이날 한국 댄스팀 ‘원밀리언’과 20년 공연 역사를 가진 포케몬크루는 ‘도시의 맥박, 뛴다’를 주제로 배틀 공연을 펼쳤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브레이킹의 정식종목 채택을 기념해 열린 공연이다.
한국 댄서가 강렬한 리듬에 맞춰 브레이킹을 추자 관객 1700여 명이 환호성을 질렀다. 프랑스 댄서도 질 수 없다는 듯 기예를 선보였다. 관람객 마농 뵈이예 씨는 “원밀리언을 보고 싶어 일찍 왔다”고 말했다. 플로랑스 오뉴 씨도 “이런 장르의 공연을 파리에서 보다니 근사하다”며 흥분했다. 한국 브레이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프가니 감독은 “올림픽 결승에서 미국과 한국이 붙을 것”이라고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5월부터 6개월간 한국 문화를 알리는 ‘코리아 시즌’의 첫 포문이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2021년부터 전국에서 문화예술프로그램 ‘2024 파리 문화 올림피아드’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이에 동참해 코리아 시즌을 열었다.
파리=조은아 특파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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