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발동 걸린 황유민..버디만 6개로 1타 차 선두

2024. 5. 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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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KLPGA투어 교촌1991 레이디스오픈 첫날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황유민은 3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 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로 2위인 전예성을 1타 차로 앞섰다.

지난 주 KLPGA챔피언십에서 아이언샷이 흔들려 3라운드까지 고전했던 황유민은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보기 1개)로 6언더파를 몰아치며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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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는 황유민.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황유민이 KLPGA투어 교촌1991 레이디스오픈 첫날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황유민은 3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 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로 2위인 전예성을 1타 차로 앞섰다. 황유민은 이로써 지난 달 제주도에서 열린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 후 한달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하게 됐다.

황유민은 트레이드 마크인 장타를 잘 살려 난 코스에서도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번 대회코스는 전장이 긴 데다 그린은 작아 장타력과 정확한 아이언샷을 겸비해야 좋은 스코어를 적어낼 수 있다. 지난 주 KLPGA챔피언십에서 아이언샷이 흔들려 3라운드까지 고전했던 황유민은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보기 1개)로 6언더파를 몰아치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도 황유민은 4번 홀서 첫 버디를 잡은 후 8, 9번 홀의 연속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다. 이후 파 행진을 하던 황유민은 후반 14, 16, 1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다. 황유민은 경기 후 “그린이 작은데 페어웨이도 좁아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했다. 오늘 페어웨이를 잘 지킨 덕분에 아이언 플레이도 잘 이어진 것 같다”며 “지난 주 아이언 샷이 많이 흔들렸는데 이번 대회 코스가 아이언 샷이 중요한 코스라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많이 집중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 KL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때린 전예성도 2라운드 연속 좋은 경기를 했다. 전예성은 14~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이제영, 윤민아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전예성은 “요즘 워낙 장타자들이 많이 나오는데,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을 했었다”며 “나는 퍼트로 승부를 보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때부터 퍼트에 자신감이 붙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제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공동 2위에 합류했다. 16세 때 미LPGA투어의 2부 투어인 엡손투어에서 뛰었던 루키 윤민아는 정확도가 높은 드라이버샷을 앞세워 버디 6개(보기 1개)를 잡았다.

지난 주 KLPGA챔피언십에서 챔피언 조로 경기했던 최만경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로 안지현, 임진영, 임지유와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이뤘다.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김재희는 3언더파 69타로 박지영, 서연정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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