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4번째 친구가 온다, 대표팀의 모든 고통과 영광을 함께 했던 친구가...

최용재 기자 2024. 5. 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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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4번째 친구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후 절친들이 이곳으로 모여들었다.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우정을 나눴던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왔고, 조르디 알바가 합류했다.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스도 메시의 곁으로 돌아왔다. 

여기서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앞선 3명의 친구들은 바르셀로나에서의 친구들. 이번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동고동락 했던 절친 합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좌절, 그리고 영광을 모두 함께 한 대표팀 동료다. 바로 앙헬 디 마리아다. 

메시는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A매치 180경기를 뛰었다. 디 마리아는 2008년부터 137경기를 소화했다. 둘 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이었다. 특히 디 마리아는 대표팀에서 항상 메시 곁을 지켰다. 메시가 힘을 내지 못할 때도, 메시가 엄청난 비난을 받을 때도 옆을 지켰고, 메시가 영광을 차지할 때도 옆에서 힘이 돼준 친구다.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때부터 메시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다. 디 마리아는 올림픽 금메달 결승골을 터뜨렸다.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메시의 첫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도왔다.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때도 엄청난 힘을 줬다. 디 마리아가 없었다면 월드컵 챔피언 메시도 없었다. 디 마리아가 '신의 조력자'로 불린 이유다. 

이런 디 마리아가 인터 마이애미로 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메시의 4번째 친구가 올 수 있다. 인터 마이애미가 디 마리아 계약을 시도한다. 현재 디 마리아는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에게 적극적으로 추격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디 마리아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를 했다. 그는 더 이상 메시와 경기를 뛰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달라질 수 있다. 베컴이 메시와 라스트 댄스를 위해 디 마리아를 노리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부스케츠, 알바, 수아레스에 이은 메시의 4번째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르헨티나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인터 마이애미와 디 마리아가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대화를 시작했다. 디 마리아가 오면 메시는 가장 좋은 방식으로 라스트 댄스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디 마리아, 수아레스라는 지난 20년 간 남미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3명과 함께 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강조했다. 

[앙헬 디 마리아와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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