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들 “증원 확정 시 1주일 집단휴진…오는 10일 전국 휴진”

임주영 2024. 5. 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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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 1주일 동안 집단 휴진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여개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들이 모인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는 오늘(3일) 저녁 온라인 회의를 연 뒤 "정부가 의대 증원 절차를 진행해서 2025년 정원을 확정할 경우 1주일간의 집단 휴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동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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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 1주일 동안 집단 휴진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수들은 또, 다음 주 금요일인 오는 10일에 각 대학병원에서 전국적인 휴진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20여개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들이 모인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는 오늘(3일) 저녁 온라인 회의를 연 뒤 “정부가 의대 증원 절차를 진행해서 2025년 정원을 확정할 경우 1주일간의 집단 휴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동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의비는 오늘 회의에서 의대 정원 배정 처분에 대한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따른 행동 방향도 논의했습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의대생 등이 낸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정부에 의대 증원 근거 자료를 제출하고 증원 승인도 보류하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전의비는 “의대 정원 배정 심사위원회 첫 회의 전에 이미 국립대의 증원 규모가 결정된 것으로 보고됐으며 현장 실사도 40개 의대 중 14곳만 이뤄져 형식적으로 진행됐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부의 근거자료 역시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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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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