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경호팀에 개인카드 주고 명품지갑 선물…경조사도 챙겨" 쏟아지는 미담 [편스토랑](종합)

박서연 기자 2024. 5. 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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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장민호의 미담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장민호가 경호팀 동생들을 위해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민호는 경호팀 동생 3명을 집으로 초대했다.

장민호는 "붐도 함께 출연했던 프로그램의 경호팀이었는데 점심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먹고 왔다. 근데 그대로 서 있길래 '식사 잘 챙겨두세요'라 하다가 친해졌다. 밥은 같이 먹었지만 직접 해준 적은 없어서 불렀다"고 말했다.

육회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한우곱창 3.6kg과 꽃삼겹 3kg 총 36인분을 준비했다. 고깃값만 100만 원정도 된다고.

폭풍 식사를 한 후 경호팀 동생은 "많은 연예인들과 만나지만 보통 인사만 했는데 민호 형님은 항상 '식사 뭐 했냐', '뭘 먹었냐'고 물어보셨다. 저희는 그때 사실 먹은 게 없었다. 촬영 중이면 김밥 한 줄 먹는다"며 "형님이 그걸 아시고 그 다음번에 개인 카드를 주시면서 밥 먹고 싶은 거 시켜 먹으라고 해주셨다"고 장민호의 미담을 전했다.

이어 경호팀 동생은 "전 처음부터 친형 같다고 생각했는데 생일에 기념일 되면 챙겨주신다"라고 미담을 추가했다. 그러면서 장민호가 생일선물로 사준 명품지갑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경호팀 동생은 "저희 어머니께서 항상 기도하고 응원한다고 전해달라고 하신다. 그때 큰일 치렀을 때도…"라며 지방에 스케줄 가던 중 도로 위에서 아버지의 부고를 접했던 날을 언급했다.

경호팀 동생은 "명절 앞두고 차 엄청 막히는 고속도로였는데, 가까운 기차 역에 저 내려주셨다. 그 다음에 정신없이 장례식 준비를 하는데 전화하셔서 잠깐이라도 빈소에 들르겠다 하셨다. 엄청 바쁘셔서 있을 수 없는 일인데 했는데 진짜 오셨다. 어머니도 되게 힘드셨는데 형이 와서 안아주시고 위로해주셔서 힘이 많이 됐다고 하시더라"라 회상했다.

이에 장민호는 "나도 그런 경험이 있으니까"라며 "아버지가 발병한 지 한 달이 안돼서 돌아가셨다. 엄청 큰 상처로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동생은 "장례지도사들이 원래 10시쯤 퇴근하셔야 되는데, 장례식장에 민호 형님이 오시니까 퇴근하던 분들이 옷을 다시 갈아입더니 '돈 안받아도 되니까 편하게 드시라'고 하셨다. 장례식장 일대가 난리가 났었다. 이후 동네에서 어머니가 주변에 밥 사주시느라 바쁘다"라며 흐뭇해 했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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