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사망자 200명 넘은 케냐…"사이클론도 접근"

정준호 기자 2024. 5. 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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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내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22명이 추가로 숨져 3월 중순 이후 집계된 사망자가 약 210명에 달한다"며 "16만 5천 명 이상이 집을 잃었고 90명이 실종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케냐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사이클론이 5일부터 동부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큰 파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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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냐 홍수로 물에 잠긴 주택 수색 중인 적십자사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

케냐에서 우기가 시작된 3월 중순부터 계속된 폭우와 홍수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다고 AFP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케냐 내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22명이 추가로 숨져 3월 중순 이후 집계된 사망자가 약 210명에 달한다"며 "16만 5천 명 이상이 집을 잃었고 90명이 실종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해에서 채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열대성 폭풍 사이클론 '히다야'도 접근하고 있습니다.

케냐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사이클론이 5일부터 동부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큰 파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앞서 오는 6일로 1주일 미뤄졌던 각급 학교 개학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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