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발 들고 우산 '쓱' 초등생, '자랑스런 광주학생' 표창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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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효동초등학교 5학년 전하준 학생이 3일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수여하는 '자랑스런 광주학생' 표창장을 받았다.
전하준 학생은 지난 3월 말 광주 북구의 한 케이크 가게 앞을 걷다 비를 맞으며 차에 물건을 싣고 있는 남성을 보고, 작은 키였지만 망설임 없이 까치발을 들어 자신의 우산을 씌워주었다.
광주효동초등학교 강택구 교장은 선행의 주인공인 전하준 학생에 대해 '평소 작은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친구를 배려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학생'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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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효동초등학교 5학년 전하준 학생
[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효동초등학교 5학년 전하준 학생이 3일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수여하는 ‘자랑스런 광주학생’ 표창장을 받았다.
전하준 학생은 지난 3월 말 광주 북구의 한 케이크 가게 앞을 걷다 비를 맞으며 차에 물건을 싣고 있는 남성을 보고, 작은 키였지만 망설임 없이 까치발을 들어 자신의 우산을 씌워주었다.
이후 남성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뒤에서 우산을 씌워준 전하준 학생의 선행을 온라인 상에 글을 남기면서 화제가 됐다. 많은 네티즌이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헤아릴 줄 아는 아이", "천사같은 아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하준 학생의 행동은 사회에 감동을 주고 많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돼 광주교육이 지향하는 창의성을 갖춘 가슴 따뜻한 세계민주시민상을 대표했다"며 "이에 자랑스러운 광주 학생 표창 대상자로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효동초등학교 강택구 교장은 선행의 주인공인 전하준 학생에 대해 ‘평소 작은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친구를 배려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학생’이라고 칭찬했다. 또 "광주효동초등학교 모든 학생들이 삶 속에서 아름다운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 항상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사회에 감동을 주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실천하는 학생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고자 ‘자랑스런 광주학생’을 수시로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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