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레알 선수가 아틀레티코와 이적 협상…벤치 신세에 앙심 품었나

김민철 2024. 5. 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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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라이벌 구단 이적을 추진하는 충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다니 세바요스(27)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배신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세바요스는 최근 올여름 이적을 위해 아틀레티코와 사전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카'는 "레알은 이미 많은 미드필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세바요스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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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지역 라이벌 구단 이적을 추진하는 충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다니 세바요스(27)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배신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세바요스는 지난 2017년 레알 베티스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베티스에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만큼 레알에서도 큰 문제없이 적응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세바요스는 레알에서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에 밀려 첫 시즌에는 22경기 출전에 그치기도 했다.

세바요스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2019년 아스널 임대를 거친 후 다시 한 번 레알 주전 경쟁에 뛰어 들었다. 아스널에서 쌓은 경험이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6경기 1골 9도움을 올리며 크로스, 모드리치를 제치고 사실상 주전에 가까운 역할을 맡았다.


재계약이라는 보상까지 따라왔다. 레알은 지난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바요스와의 계약을 오는 2027년까지 연장했다”라고 발표했다.

행복한 동행이 올시즌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세바요스는 올시즌 또다시 주전 경쟁에 밀리며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리그에서 선발 출전은 2경기에 불과했다.

세바요스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세바요스는 최근 올여름 이적을 위해 아틀레티코와 사전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은 아틀레티코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당초 유수프 포파나를 노렸던 것과 달리 현재는 세바요스를 핵심 타깃으로 설정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지 않다. ‘마르카’는 “레알은 이미 많은 미드필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세바요스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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