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발사 성공…“인류 최초 달 뒷면 토양 채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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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늘(3일)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샘플 채취에 도전하는 달 탐사선 '창어 6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항천국은 창어 6호가 발사 이후 로켓을 분리하고 약 1시간 10분간 비행 끝에 예정됐던 지구-달 전이궤도에 진입한 과정을 모두 확인한 뒤 "발사 임무가 원만하게 성공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 채취에 성공할 경우 인류 최초의 탐사 성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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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늘(3일)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샘플 채취에 도전하는 달 탐사선 ‘창어 6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항천국은 오늘 오후 5시 27분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창어 6호’를 운반로켓에 실어 발사했습니다.
국가항천국은 창어 6호가 발사 이후 로켓을 분리하고 약 1시간 10분간 비행 끝에 예정됐던 지구-달 전이궤도에 진입한 과정을 모두 확인한 뒤 “발사 임무가 원만하게 성공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창어 6호의 임무는 지구에선 볼 수 없는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것으로,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해 토양과 암석 등 총 2㎏에 달하는 시료를 채취하고 탐사할 예정입니다.
창어 6호는 약 닷새간 비행을 거쳐 달 궤도에 진입한 뒤 착륙 준비를 위한 위치 조정을 거쳐 달 착륙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창어 6호 발사부터 지구 귀환까지는 53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달 표면 샘플 채취는 세계적으로 모두 10차례 이뤄졌지만 모두 달 앞면에서 진행됐습니다.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 채취에 성공할 경우 인류 최초의 탐사 성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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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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