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에이스 롤 소화? 24점 넣은 경희대 배현식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천안/서호민 2024. 5. 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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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배현식(192cm,G,F)이 대학 무대에 순탄하게 적응하고 있다.

경희대는 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78-57로 승리, 시즌 3승 째를 거뒀다.

승리 후 만난 배현식은 "(김)수오 형과 (김)서원이 형이 빠진 상황에서 힘든 경기를 했다. 하지만 후반에 수비부터 잘 맞춰 힘든 상황을 잘 극복하고 승리를 거뒀다"며 승리 소감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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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서호민 기자] 데뷔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배현식(192cm,G,F)이 대학 무대에 순탄하게 적응하고 있다.

경희대는 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78-57로 승리, 시즌 3승 째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장한 배현식은 32분 53초를 출전, 3점슛 2개 포함 24점 5리바운드 5스틸로 팀 승리에 앞장 섰다.

승리 후 만난 배현식은 “(김)수오 형과 (김)서원이 형이 빠진 상황에서 힘든 경기를 했다. 하지만 후반에 수비부터 잘 맞춰 힘든 상황을 잘 극복하고 승리를 거뒀다”며 승리 소감을 내놨다.

배현식은 1쿼터부터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득점을 예열했다. 이후에도 신장을 이용한 포스트업과 트랜지션 속공 등을 통해 꾸준히 득점을 쌓은 그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24점을 기록했다.

신입생임에도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해낸 그는 “상명대 선수들이 나보다 신장이 작기 때문에 안쪽에서 포스트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려고 했고 스위치가 되면 외곽 플레이를 자신있게 가져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세대와 경기를 치르고 느낀 점이 많았다. 어깨 부상이 있지만 점점 경기를 치르면서 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다만 슈팅 정확도가 아쉽다. 현재로선 70%정도 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배현식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공헌도 컸다. 이날 5개의 스틸을 솎아낸 것이 그 증거다. 이에 배현식은 "아직 수비에선 부족한 점이 많다"며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아서 수비부터 적극적으로 하려 했다. 다행히 운 좋게 공이 손에 잘 걸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명대 체육관에는 고려대 1학년 석준휘가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석준휘는 배현식의 안양고 동기다. 배현식은 석준휘가 속한 고려대의 맞대결에 시선을 뒀다.

석준휘를 바라보며 미소 지은 그는 “아무래도 준휘가 있는 고려대와 경기가 기다려진다. 내가 준휘보다 스피드는 뒤처지지만 힘에서는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고려대와 만난다면 준휘를 잘 막아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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