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울자 쫓아냈다”…고객 ‘악평’에 쿨하게 대처한 女 웨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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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며 별점 테러를 한 고객의 리뷰를 프린트해 입은 한 여성 웨이터가 영국 현지에서 화제다.
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런던의 한 식당에서 웨이터로 일하는 다니엘라 클레이스(24)는 지난 1월 3일 자신이 틱톡 계정에 "나쁜 웨이트리스라고 별 1개 리뷰를 받았으니, 마음껏 즐기세요"라는 말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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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런던의 한 식당에서 웨이터로 일하는 다니엘라 클레이스(24)는 지난 1월 3일 자신이 틱톡 계정에 “나쁜 웨이트리스라고 별 1개 리뷰를 받았으니, 마음껏 즐기세요”라는 말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서 클레이스는 자신이 근무하는 식당에서 종업원 복장을 하고 음식을 나를 준비를 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티셔츠에 써진 문구였는데, 한 손님으로부터 받은 악평을 그대로 새겨넣었던 것이다.
리뷰 내용을 보면 지난해 11월 6일 식당을 방문한 손님 A씨는 자신의 아이가 울자 클레이스가 두통을 호소하며 A씨 가족을 추운 테라스 테이블로 쫓아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클레이스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고 A씨 가족을 쓰레기처럼 바라봤다며 다시는 해당 식당을 방문하지 않겠다고 분노했다.
그러나 클레이스는 A씨 주장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 A씨 아이가 소리 지르며 내부를 소란스럽게 하자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난방이 되는 바깥 테이블로 가족을 안내했다는 것.
클레이스는 “아이 울음소리가 꽤 오랫동안 이어졌고 다른 직원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며 “편두통이 생길 정도로 (소리가) 귀를 뚫고 들어가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그는 손님의 리뷰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이를 웃음으로 승화시키기로 했다.
클레이스는 “내가 정말 나쁜 종업원이었다면 동료들도 그렇게 재밌어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너무 과장된 일이라 우리 모두 웃고 넘길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클레이스는 직접 만든 티셔츠를 입고 출근한 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고 이날 기준 29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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