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KBS 대구] [앵커]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구 곳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과 전시들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행사들을 권기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생텍쥐베리의 동화를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게 각색한 이 뮤지컬은 국악을 곁들인 라이브 연주가 특색입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다채로운 출연진과 안무가 눈길을 끕니다.
[이예진/'미오'역 : "대구문예회관에서 만든 국악을 총합한 어린이 뮤지컬인데요, 열심히 재밌게 보내드릴 테니까 많이 많이 보러와 주세요."]
대구문예회관에서는 또 저명한 설치예술가인 서도호 작가가 2명의 자녀와 7년간 컬러점토로 만들어낸 '아트랜드'를 선보입니다.
[유은경/대구문화예술회관 학예연구사 : "저희들이 나눠주는 어린이 점토를 가지고 어린이들이 다채롭게 서도호의 아트랜드를 채워나가면 됩니다."]
섬유 재질의 초대형 피자가 펼쳐진 이 곳은 어린이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일상의 물건들을 피자 도우에 토핑으로 올려보고 디지털 공간에서 피자를 옮겨보기도 하는 체험형 설치작품입니다.
[안혜정/봉산문화회관 큐레이터 : "아이들이 하는 걸 지켜본다기 보다는 함께 피자 위를 돌아다니셔도 되고요,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하나의 작품이 되는 걸로…."]
이밖에도 어린이날 대구어린이세상에서는 야외공연으로 '헨젤과 그레텔', 기획전시인 '태권V를 기다리며' 등을 무료로 보여줍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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