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5월 첫 승 거뒀다’ 한화, ‘산체스 완벽투+정은원·페라자 홈런쇼’ 앞세워 2연패 탈출!…KIA는 2연패 [MK광주]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5. 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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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의 쾌투 및 홈런포를 가동한 정은원, 요나단 페라자의 활약을 앞세운 한화가 5월 첫 승을 거두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한화는 투수 산체스와 더불어 최인호(좌익수)-정은원(중견수)-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문현빈(2루수)-최재훈(포수)-황영묵(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화 선발투수 산체스는 105개의 볼을 뿌리며 7이닝을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무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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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의 쾌투 및 홈런포를 가동한 정은원, 요나단 페라자의 활약을 앞세운 한화가 5월 첫 승을 거두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이범호 감독의 KIA 타이거즈를 4-2로 눌렀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5월 첫 승리를 신고한 한화는 14승 20패를 기록했다. 반대로 2연패 수렁에 빠진 KIA는 12패(22승)째를 떠안았다.

3일 광주 KIA전에서 완벽투를 선보인 한화 산체스. 사진=한화 제공
한화 정은원이 3일 광주 KIA전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3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11호포를 쏘아올린 한화 페라자. 사진=한화 제공
한화는 투수 산체스와 더불어 최인호(좌익수)-정은원(중견수)-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문현빈(2루수)-최재훈(포수)-황영묵(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이우성(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이창진(우익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황동하.

기회는 한화에게 먼저 다가왔다. 1회초 최인호의 볼넷과 정은원의 2루수 땅볼에 이은 최인호의 포스 아웃, 페라자의 우월 2루타, 노시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연결됐으나, 채은성(삼진), 안치홍(포수 땅볼)이 모두 침묵을 지켰다.

한화 황영묵이 3일 광주 KIA전에서 결승타를 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결승타를 친 뒤 기뻐하는 한화 황영묵. 사진=한화 제공
한화는 이 아쉬움을 2회초 털어냈다. 선두타자 문현빈이 우익수 뒤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린 뒤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3루에 안착했다. 그러자 황영묵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문현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일격을 당한 KIA는 2회말 땅을 쳤다. 이우성의 좌중월 안타와 이창진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만들어졌지만, 김태군이 3루수 병살타에 그쳤다.

위기를 넘긴 한화는 5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후 최인호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정은원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투런 아치를 그렸다. 정은원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

갈 길이 바빠진 KIA였지만, 6회말 찾아온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1사 후 김선빈이 우전 안타를 친 뒤 한화 우익수 페라자의 포구 실책을 틈타 2루에 도달했지만, 김도영과 나성범이 각각 투수 땅볼, 삼진으로 물러났다.

3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린 한화 정은원. 사진=한화 제공
한화 페라자가 3일 광주 KIA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호시탐탐 달아날 기회를 엿보던 한화는 7회초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라자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페라자의 시즌 11호포가 나오는 순간이었다.

다급해진 KIA는 9회말 이우성의 중전 안타에 이은 소크라테스의 비거리 115m 우월 투런포(시즌 6호)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한화는 소중한 승전보를 써내게 됐다.

3일 광주 한화전에서 분전한 KIA 소크라테스. 사진=김영구 기자
한화 선발투수 산체스는 105개의 볼을 뿌리며 7이닝을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무패)째를 올렸다. 이어 이민우(1이닝 무실점)-주현상(1이닝 2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페라자(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와 정은원(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은 대포를 가동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황영묵(3타수 1안타 1타점)이었다.

KIA는 7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황동하(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는 분전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패(무승)째를 떠안았다. 박찬호(4타수 2안타)는 멀티히트를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 산체스는 3일 광주 KIA전에서 한화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한화 제공
3일 광주 한화전에서 시즌 2패째를 떠안은 KIA 황동하. 사진=김영구 기자
광주=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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