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나토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 내버려두지 않을 것" 경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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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도 이날 "러시아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사이버 공격을 주도했다"고 러시아 군 정보기관을 비난한 후 러시아는 그에 따른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긴장된 관계를 계속하고 있는 독일의 베어복 장관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국가 해커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독일을 공격했다. 이 공격은 러시아군 정보기관이 조종하는 APT28이라는 그룹이 주도했다"며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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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벨기에)=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3일 러시아가 사이버 공간에서 "악의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결코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날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도 이날 "러시아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사이버 공격을 주도했다"고 러시아 군 정보기관을 비난한 후 러시아는 그에 따른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U 각료이사회는 이날 체코의 기관들이 러시아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됐다고 비난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러시아의 APT28 국가 해커 그룹이 독일과 체코에 악의적 사이버 공격을 가했으며 EU는 이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했다.
EU는 특히 오는 6월 유럽 의회 선거를 앞두고 이러한 사이버 공격이 계속되도록 결코 내버려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나토도 APT28이 "리투아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스웨덴을 포함한 국가 정부 기관, 중요한 기반 시설 운영자 등을 목표로 삼았다"고 비난하며, "나토는 사이버 위협을 억제하고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긴장된 관계를 계속하고 있는 독일의 베어복 장관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국가 해커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독일을 공격했다. 이 공격은 러시아군 정보기관이 조종하는 APT28이라는 그룹이 주도했다"며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어복 장관은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안보 정책에 중점을 두고 호주와 뉴질랜드 및 피지를 방문하고 있다.
독일 외무장관으로는 13년 만에 호주를 방문한 베어복 장관은 "독일과 호주의 방위 협력은 긴밀하며 우리는 유사한 위협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더 심화하고 함께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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