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챙기세요" 홈쇼핑 판매 여에스더 글루타치온...건강식품 아니었다

금준경 기자 2024. 5. 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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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식품인 '여에스더 글루타치온 다이렉트 5X'를 판매하면서 간에 좋은 것처럼 소개한 홈쇼핑 방송이 행정지도를 받았다.

방심위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님에도 간 건강이 안 좋을 때 글루타치온을 먹으라고 언급하는 등 해당 제품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처럼 오인케하는 내용을 방송한 것을 고려한다"며 '권고'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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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일반식품인데 건강기능식품처럼 오인케 하는 멘트 내보내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여에스더 글루타치온 다이렉트 5X' 홍보 이미지 갈무리. 홈쇼핑에서 이 상품을 팔면서 간 기능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강조해 방심위 행정지도를 받았다.

일반식품인 '여에스더 글루타치온 다이렉트 5X'를 판매하면서 간에 좋은 것처럼 소개한 홈쇼핑 방송이 행정지도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고 <여에스더 글루타치온 다이렉트 5X>를 판매하면서 간 기능에 좋은 것처럼 방송한 CJ온스타일(2023년 9월18일 방영분)에 행정지도 '권고'를 결정했다.

해당 방송에서 쇼호스트는 “'어머, 너 좀 안 좋아 보여. 간이 안 좋나?' 이러잖아요. 건강 정보를 알려드렸지만, 정말 간 챙기셔야 되고 뇌, 혈액 글루타치온은 다 들어가 있어요. 꼭 챙기세요”라는 멘트를 반복적으로 했다.

그러나 이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 간 건강에 도움을 줄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 방심위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님에도 간 건강이 안 좋을 때 글루타치온을 먹으라고 언급하는 등 해당 제품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처럼 오인케하는 내용을 방송한 것을 고려한다”며 '권고'를 결정했다.

이처럼 홈쇼핑에선 일반식품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과장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증 받은 식품을 뜻한다. 반면 일반식품은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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