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장 10회 2사 만루 로하스 끝내기 안타 폭발! 2연승 질주…키움, 2연패 부진 [수원 리뷰]

길준영 2024. 5. 3. 2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위즈가 연장 10회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KT는 천성호(2루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장성우(포수)-김민혁(중견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김건형(우익수)-장준원(유격수)이 선발출장했다.

KT는 10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의 안타와 김병준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KT 위즈가 연장 10회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 행진이다. 

KT는 천성호(2루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장성우(포수)-김민혁(중견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김건형(우익수)-장준원(유격수)이 선발출장했다. 

로하스는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박병호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손동현(1이닝 무실점)-박영현(2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호투하며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은 박수종(중견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변상권(우익수)-송성문(3루수)-이원석(지명타자)-김재현(포수)-김휘집(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문성현(2이닝)-김동혁(⅔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송성문은 시즌 6호 홈런을 날렸다.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활약. 변상권은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연장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내주는 아쉬운 수비를 했다. 키움은 이날 패배로 최근 2연패 부진에 빠졌다.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아리엘 후라도. /OSEN DB

KT는 1회말 1사에서 강백호가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로하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장성우가 볼넷을 골라내며 2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다. 그렇지만 김민혁이 1루수 땅볼을 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움은 3회초 1사에서 김휘집이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박수종은 2루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도슨이 볼넷을 골라내며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혜성이 1루수 땅볼을 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5회말 선두타자 박병호의 솔로홈런이 터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6회 1사에서는 강백호가 2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고 로하스의 진루타, 장성우의 볼넷으로 2사 1, 3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김민혁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키움은 7회초 2사에서 송성문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1로 팽팽히 맞선 양 팀은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KT는 10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의 안타와 김병준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신본기는 삼진을 당했고 천성호는 유격수 땅볼을 쳐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천성호의 도루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김동혁은 로하스에게 우익수 뜬공 타구를 유도했지만 우익수 변상권이 타구를 잡지 못하면서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공식 기록은 로하스의 끝내기 안타로 기록됐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