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레전드' 양정순, 제16회 소강체육대상 공로상 수상

박성진 2024. 5. 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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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대모(代母), 양정순 한국여자테니스연맹 전무이사가 제16회 소강체육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재단법인 소강민관식운영재단은 양정순 한국여자테니스연맹 전무이사에게 올해 공로상을 부여했다.

올해 77세인 양정순 전무이사는 "너무 감격스럽다"라며 "선수 은퇴 후, 여자테니스연맹 실무자부터 시작하며 한국 테니스, 특히 여자테니스선수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것을 인정 받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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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순 한국여자테니스연맹 전무이사

한국 테니스의 대모(代母), 양정순 한국여자테니스연맹 전무이사가 제16회 소강체육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올해 소강체육대상 수상자 중 유일한 테니스인 수상이다. 양정순 전무이사는 한국 테니스 선수 최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지금도 한국 테니스의 발전을 위해 헌신을 다하는 한국 테니스의 레전드다.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는 제16회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양정순 전무이사는 올해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재단법인 소강민관식운영재단은 양정순 한국여자테니스연맹 전무이사에게 올해 공로상을 부여했다.

올해 77세인 양정순 전무이사는 "너무 감격스럽다"라며 "선수 은퇴 후, 여자테니스연맹 실무자부터 시작하며 한국 테니스, 특히 여자테니스선수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것을 인정 받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작고하신 민관식 회장님, 홍종문 회장님(前 대한테니스협회장)이 떠오른다. 그분들 덕분에 내가 선수로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상은 언제나 기쁘다. 이번 수상은 한국 테니스의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가르침으로 생각하겠다"라는 다짐을 전해왔다.

양정순 전무이사는 한국 여자 테니스의 선구자이자 대모이다. 연식 정구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돼 1965년 일본정구대회에서 8전승을 기록한 후, 1966년 테니스로 전향했다.

곧바로 대표팀에 승선한 양정순 전무이사는 1966방콕아시안게임 여자복식 동메달을 시작으로 1974년 테헤란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테니스인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다음 아시안게임인 1978 방콕아시안게임 여자복식에서는 개인전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양정순 전무이사는 현재 한국여자테니스연맹 전무이사로 수많은 국내주니어대회의 현장을 뛰며 한국 테니스 미래 발굴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테니스 여자 주니어의 산실인 '배준영배 여자주니어테니스대회'를 비롯해 언제나 현장에서 베테랑의 지혜를 전수하며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양정순 전무이사는 "한국 테니스의 발전을 위해 언제나 헌신할 것"이라는 결연한 다짐을 말했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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