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또 1만 넘게 모인 부산서 연승…13년 만의 우승까지 '1승'

권종오 기자 2024. 5. 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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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4차전에서 kt를 96대 90으로 꺾고 시리즈 3승(1패)째를 챙겼습니다.

정규리그 5위(30승 24패)로 플레이오프(PO)에 나선 KCC는 서울 SK(정규리그 4위·3승), 원주 DB(1위·3승 1패)를 차례로 물리치고 챔프전에 올랐습니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래 KCC처럼 먼저 3승 1패 상황을 만든 10개 팀이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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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부산 KCC와 수원 KT 경기. KCC 라건아와 허웅이 득점 뒤 자축하고 있다.

프로농구 부산 KCC가 안방에서 수원 kt를 연파하고 13년 만에 우승까지 이제 단 한 번의 승리만 남겨뒀습니다.

KCC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4차전에서 kt를 96대 90으로 꺾고 시리즈 3승(1패)째를 챙겼습니다.

정규리그 5위(30승 24패)로 플레이오프(PO)에 나선 KCC는 서울 SK(정규리그 4위·3승), 원주 DB(1위·3승 1패)를 차례로 물리치고 챔프전에 올랐습니다.

kt는 정규리그를 3위(33승 21패)로 마치고 PO에서 울산 현대모비스(6위·3승 1패)와 창원 LG(2위·3승 2패)를 연파했으나 KCC 앞에서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KCC가 우승하면 정규리그 5위 팀 중에서 최초입니다.

우승 시 통산 6회째로, 전태풍과 하승진(이상 은퇴)을 앞세웠던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대업을 이룹니다.

KCC 허웅이 수비를 피해 돌파하고 있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래 KCC처럼 먼저 3승 1패 상황을 만든 10개 팀이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포워드 최준용이 팀 내 최다인 24점을 올렸고 라건아(19점 14리바운드), 허웅(14점 10어시스트)도 더블더블을 작성했습니다.

kt에서는 허훈(33점)이 3차전에 이어 이날도 30점 이상 올리며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습니다.

이날 사직체육관에는 1만 1천217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지난 1일 3차전(1만 496명)에 이어 이 경기장에 연속으로 1만 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2경기 연속 '1만 관중' 기록은 2010-2011시즌 원주 동부(현 DB)와 전주 KCC(현 부산 KCC)의 챔프전 5, 6차전 이후 13년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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