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어 6호' 발사 성공…"인류 최초 달 뒷면 토양채취 임무"

박지윤 기자 2024. 5. 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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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발사된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사진=CCTV캡쳐·연합뉴스〉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샘플 수집에 도전하는 달 탐사선 창어 6호를 발사했습니다.

중국 국가항천국은 현지 시간 3일 오후 5시 27분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창어 6호를 운반로켓에 실어 발사했습니다.

창어 6호는 지구에서 볼 수 없는 달 뒷면의 토양 샘플을 채취해 귀환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세계적으로 달 앞면의 표면 샘플 채취는 모두 10차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달 뒷면의 샘플 채취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2004년 달 탐사 프로젝트를 시작한 중국은 2013년 달 앞면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2019년 창어 4호가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달 앞면과 뒷면 착륙에 모두 성공한 나라가 된 겁니다.

중국의 달 탐사선은 모두 무인 우주선이었습니다.

중국은 2030년까지 달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고 2027년쯤 무인 연구기지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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