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 똑디 하겠다"… 조국혁신당, 부울경 총선승리 보고대회

손연우 기자 2024. 5. 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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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민생과 복지가 선진국이 되는 나라,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3일 오후 6시 30분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부·울·경 총선승리 보고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제22대 총선 조국혁신당 당선인을 비롯해 부·울·경 지역 당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2부에서는 '조국혁신당 백가쟁명'(서로 경쟁하며 다양한 의견이 펼쳐지는 상황)을 주제로 당원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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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철저히 따져 물을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부·울·경 총선승리 보고대회에 참석해 당원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2024.5.3.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민생과 복지가 선진국이 되는 나라,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3일 오후 6시 30분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부·울·경 총선승리 보고대회'를 열었다. 조 대표는 "창당 한 달 만에 원내 3당이 되는 너무나도 값진 승리를 얻었다"며 "동지 여러분 한분 한분 덕분"이라며 인사했다.

'감사와 다짐'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연설에서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항로는 이제 시작이다. 당원 동지들이 조국혁신당이 가는 길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 단디(단단히) 하겠다, 똑디(똑똑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며 "민심의 변화를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검찰 독재정권 조기종식을 위해 더 노력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우리는 선거기간 내내 검찰 독재 정권을 불태우리라 약속했고,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민생 선진국으로 가는 항로를 개척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는 강력한 야당, 선명한 야당이 되도록 당원 동지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 그는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때의 실망감을 기억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한 것이 아니라 해외여행, 명품 여행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의 책임을 철저히 따져 물을 것"이라며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5500억 원의 혈세를 낭비한 책임, 빈손외교의 책임, 박빙이라 여론을 호도한 책임 등 모든 책임을 국회에서 묻겠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부·울·경 총선승리 보고대회에 참석해 당원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2024.5.3. 손연우 기자

이날 행사에는 제22대 총선 조국혁신당 당선인을 비롯해 부·울·경 지역 당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호범 부산시당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빼앗긴 조국에도 봄은 온다'라는 말처럼 현재 정치 현실은 왜곡되고 삐뚤어져 있다"며 "검찰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민생경제를 되살리는 정책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했다.

황명필 울산시당 위원장은 "우리 당은 신생 정당인 만큼 앞으로 많은 시간을 버텨야 하는 인고의 날이 있을 것이지만, 우리는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역사적 책무를 갖고 있다"며 "조국 대표와 묵묵히 함께 인내하며 나가자"고 했다.

박혜경 경남도당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은 기존 정치와 다른 품격 있는 정치를 하겠다"며 "강력한 실천력과 진정성, 당원의 용기와 패기를 바탕으로 무능하고 무도한 현 정권을 물리치는 데 맨 앞에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조국혁신당 백가쟁명'(서로 경쟁하며 다양한 의견이 펼쳐지는 상황)을 주제로 당원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당원들이 법안 등을 제안하면 조 대표를 비롯해 당선자들이 답변하고 당원들과 의견을 교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부산 동구에 있는 부산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노동을 주제로 한 조국혁신당 당선자 워크숍이 진행됐다. 조 대표는 "국회에 들어가면 여야 정당과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겠지만 우리의 기본은 자강불식"이라며 "스스로 힘써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쉬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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