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자유지수 62위로 추락...지난해보다 15계단 떨어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언론 자유지수가 세계 62위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기자회는 세계언론자유의 날인 오늘(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언론 자유는 62위로, 지난해 47위에서 15계단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지만 언론인들이 감시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언론 자유지수가 세계 62위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기자회는 세계언론자유의 날인 오늘(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언론 자유는 62위로, 지난해 47위에서 15계단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한국을 55위인 미국과 70위인 일본 등과 함께 세 번째인 '문제 있음' 그룹으로 분류하면서 주황색으로 표시했습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지만 언론인들이 감시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은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 시절 역대 최고인 31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69위로 추락했고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역대 최저인 70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최하위에서 3계단 상승한 177위에, 중국은 172위에 머물렀습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한국의 정치적 양극화로 우리 편이 아닌 언론 매체가 공격의 대상이 되어 왔다며 2021년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 추진, 2022년 국민의힘의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자 고발 등을 지적했습니다.
또, 공영방송 경영진 임명에 정부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편집권 독립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언론인 절반 이상이 현 정부에서 언론자유 후퇴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는 한국기자협회 설문조사를 인용해 한국 언론 상황을 전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평화누리' 새 이름 혹평에 놀란 경기도..."확정된 것 아냐"
- 제주지사, 비계 삼겹살 논란 이어지자..."식문화 차이 감안해야"
- [단독] '7명 사상' 시흥 교량 붕괴사고 영상 확보...도미노처럼 '우르르'
- 스스로 약초로 상처 치료하는 야생 오랑우탄 첫 발견
- 이서한, 불법 촬영 의혹 부인 "남자들끼리 장난…억측 삼가 달라"
- [속보] 경기 안산시 모텔 건물에서 불...투숙객 구조 중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트럼프의 관심 밖 '북한 핵무기'...김정은, 이유 있는 눈치보기? [Y녹취록]
- "형사님 감사합니다"…동생 죽인 친형이 경찰에 고개 숙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