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슬롯 효과?’ 英 매체, 네덜란드MF 영입 경쟁서 “리버풀이 유벤투스 이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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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아르네 슬롯 감독이 리버풀에 합류한다면 퇸 쿠프메이너스를 영입하는 데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의 합류는 유벤투스와의 쿠프메이너스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해줄 ‘6번 롤’에 어울리는 인물을 찾고 있다. 티아고 알칸타라는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 뛰지 못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엔도 와타루는 확신을 주지 못했다. 최근에는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것이라는 루머가 발생하고 있다.

리버풀의 레이더 망에 쿠프메이너스가 포착됐다. 탄탄한 피지컬로 수비 라인을 보좌하고,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다. 리버풀이 원하는 유형과 굉장히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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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만 그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유벤투스 역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벤투스 역시 ‘빅클럽’이다. 또한 쿠프메이너스의 소속팀인 아탈란타와 같은 세리에A 소속이다. 리그 적응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유벤투스로의 이적은 메리트가 있다.

하지만 슬롯 감독의 리버풀 부임이 유력해지면서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매체는 “쿠프메이너스는 AZ알크마르 시절 슬롯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감독은 선수에게 직접 연락하여 이적을 설득할 수 있다. 또한 리버풀이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보다 더 많은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에는 코디 학포, 버질 반 다이크 같은 네덜란드 선수들이 있다. 쿠프메이너스의 적응을 도울 수 있다. 또한 자신을 잘 활용했던 슬롯 감독이 합류한다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다. 쿠프메이너스의 입장에서 리버풀의 이적 역시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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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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