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토트넘 꺾고 신난 포체티노, "10개월 만에 행복 축구 했다"

박윤서 2024. 5. 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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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52) 감독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3일(한국시각) 토트넘과의 경기가 종료된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이번 시즌 정말, 정말로 행복감을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개월 만에 우리 팀이 어떻게 경쟁해야 할지 여부를 깨달았기 때문이다"고 들뜬 감정을 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은 반전에 성공했고 남은 4경기 및 다음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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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2) 감독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3일(한국시각) 토트넘과의 경기가 종료된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이번 시즌 정말, 정말로 행복감을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개월 만에 우리 팀이 어떻게 경쟁해야 할지 여부를 깨달았기 때문이다"고 들뜬 감정을 전했다.


첼시는 3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3/24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트레보 찰로바, 니콜라 잭슨에게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34경기 14승 9무 11패, 승점 51점)는 한 경기 더 치른 본머스(35경기 13승 9무 13패, 승점 48점), 웨스트 햄(35경기 13승 10무 12패, 승점 49점)과 격차를 벌리며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자신들의 유럽 대항전 진출 희망을 이어감과 동시에 런던 연고지를 함께 쓰는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날 첼시는 토트넘에 점유율 67%, 전체 슈팅 19개를 내주며 경기 전반적인 주도권을 뺏겼음에도 유효 슈팅, 예상 골(xG) 등에선 크게 앞서는 효율적인 운영을 펼쳤다.

그간 점유율 및 유의미한 공격 지표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치고도 결과는 내주며 포체티노 감독의 플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경기가 많았던 과는 상반된 모양새였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가 진행하고자 하는 프로세스는 시간이 필요하고 선수들이 이것이 옳은 방식이라고 여기기까진 운도 따라줘야 한다"고 밝혔다.



포체티노의 발언처럼 첼시의 올 시즌은 정말 지독하게 운이 없었다. 시즌 초반부터 핵심 자원이 부상으로 줄 이탈했고 한 선수가 복귀할 때쯤 다른 선수가 부상을 입는 과정이 수없이 반복됐다.

심지어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14명의 스쿼드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은 반전에 성공했고 남은 4경기 및 다음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스카이 스포츠는 해당 사실을 언급하며 다음 시즌 첼시 재건의 리더가 누가 될지 여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사실상 포체티노 감독의 다음 시즌 잔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었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매주 내가 감시받고 평가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는 어려운 일이지만 내년에도 여기에 있을지 말지 여부는 나의 의지에 달린 것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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