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군마현, 조선인 추도비 철거비용 1.8억원 시민단체에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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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마현 당국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과정에서 소요된 비용 2천62만엔 한국돈으로 약 1억8천만원을, 추도비를 설치했던 시민단체에 청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군마현 당국은 지난달 18일 시민단체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의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에 다카사키시 현립 공원 '군마의 숲'에 있던 조선인 추도비 철거 대집행 비용을 이번달 8일까지 납부해 달라는 명령서를 송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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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마현 당국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과정에서 소요된 비용 2천62만엔 한국돈으로 약 1억8천만원을, 추도비를 설치했던 시민단체에 청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군마현 당국은 지난달 18일 시민단체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의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에 다카사키시 현립 공원 '군마의 숲'에 있던 조선인 추도비 철거 대집행 비용을 이번달 8일까지 납부해 달라는 명령서를 송부했습니다.
명령서에는 비용의 구체적 내용이 기재되지는 않았다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앞서 군마현 당국은 시민단체가 조선인 추도비를 철거해 달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자 행정 대집행을 통해 철거를 강행했습니다.
철거 공사는 지난 2월 2일에 끝났고, 군마현은 철거에 앞서 예상 철거비가 3천만엔,약 2억7천만원 이라고 시민단체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공사 기간이 짧아져서 금액이 줄어든 것인지 모르겠다"며 "변호사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9505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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