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타 단 2개 미친 역투' 쿠에바스 7이닝 1실점 QS+에도 승리 놓쳤다 [수원에서mhn]

(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쿠에바스가 엄청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명품 투수전 양상 속에서 승리는 아쉽게 놓쳤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6삼진 1실점을 투구했다. 총 투구수는 98개. 

이날 KT는 천성호(2루수)-강백호(지명타자)-로하스(좌익수)-장성우(포수)-김민혁(중견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김건형(우익수)-장준원(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이에 맞선 키움은 박수종(중견수)-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변상권(우익수)-송성문(3루수)-이원석(지명타자)-김재현(포수)-김휘집(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

1회초 쿠에바스는 선두 박수종 우익수 뜬공, 도슨 2루수 땅볼에 이어 김혜성 역시 중견수 뜬공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이어 2회초에도 1사 후 변상권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송성문 중견수 뜬공, 이원석을 3루수 병살타 처리했다. 

3회초엔 1사 후 김휘집의 2루수 뜬공을 천성호가 포구 실책하면서 내보냈다. 이어 박수종을 2루수 직선타 처리했으나 도슨을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내보내며 2사 1, 2루에 몰렸다. 여기서 키움 3번 타자 김헤성을 1룻 땅볼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긴 쿠에바스다. 

4회초에는 최주환, 변상권을 연속 삼진 잡아낸 데 이어 송성문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5회초에도 이원석 우익수 뜬공에 이어 김재현 3구 삼진, 김휘집 유격수 땅볼 잡아냈다. 

KT가 1-0 앞서간 6회초 쿠에바스는 박수종 2루수 땅볼 시작으로 도슨과 김헤성을 연속 삼진 솎아냈다. 

7회초엔 동점을 허용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송성문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하며 아쉽게 실점을 올렸다. 

이후 8회를 앞두고 손동현과 교체된 쿠에바스다. 

 

사진=KT 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