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CL 우승 → 한 시즌 만에 공중분해?’ 감독 경질설에 이어 핵심 선수 ‘공격 듀오‘ 이적설 

김용중 기자 2024. 5. 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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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이 최근 뒤숭숭한 내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한 시즌 만에 구단 분위기가 180도 변했다.

유럽대항전 우승 한 시즌 만에 '공중분해' 위기를 겪고 있는 웨스트햄이다.

웨스트햄의 뒤숭숭한 내부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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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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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웨스트햄이 최근 뒤숭숭한 내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공중분해’의 위기다.


영국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최고의 선수들이 매물로 나왔다는 주장이다. 또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기술 디렉터의 락커룸 출입을 금지시켰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은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피오렌티나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은 1965년 이후 58년 만에 유럽대항전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런데 한 시즌 만에 구단 분위기가 180도 변했다. 시작은 모예스 감독이었다. 이번 시즌 모예스 감독의 축구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유럽대항전 진출이 가능한 7위에 머물고 있었으나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9위까지 추락했다.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레버쿠젠을 상대로 탈락했다. 부진한 경기력에 경질설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웨스트햄과 협상을 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입지에 위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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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핵심 선수 이적설까지 나오고 있다. 매체는 루카스 파케타, 모하메드 쿠두스, 에드손 알바레즈가 구단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파케타와 쿠두스는 이번 시즌 웨스트햄의 공격을 이끄는 선수들이다. 알바레즈는 아스널로 팀을 옮긴 데클란 라이스의 대체자로 영입됐다. 세 선수 모두 리그 28경기 이상 출전한 ‘핵심 자원’들이다. 이들이 모두 이적한다면 웨스트햄에는 큰 타격일 것으로 예상한다. 매체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제러드 보웬 역시 이적설이 나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구단이다.


유럽대항전 우승 한 시즌 만에 ‘공중분해’ 위기를 겪고 있는 웨스트햄이다. 유럽대항전에 꾸준히 질출하고 리그 상위권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이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 앞으로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모예스 감독은 구단의 기술 디렉터를 락커룸 출입 금지시켰다. 그 이유는 기술 디렉터가 감독 교체에 찬성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매체는 분노한 모예스 감독이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의 뒤숭숭한 내부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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