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 100년 학교’ 창영초서 기념식…“인천교육 뿌리 찾았다”

김샛별 기자 2024. 5. 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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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천시 동구 인천창영초등학교 앞에서 열린 '인천교육 100년학교' 제막식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이 현판을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샛별기자

 

인천시교육청이 3일 동구 인천창영초등학교에서 '인천교육 100년학교'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역사 바로세우기 사업은 일제강점기 전후로 단절된 학교 역사를 회복하고 인천교육의 뿌리를 찾는 길”이라며 “잃어버린 역사를 찾는 것에 그치지 않고 100년을 되짚어 보며, 인천교육의 향후 천년을 준비하고 인천교육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부터 인천교육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을 추진해 인천창영초, 길상초, 하점초, 서도초, 인천문학초, 인천영종초가 100년 이상 된 학교라는 것을 검증했다.

이 중 창영초·서도초·하점초·길상초 등 4개교는 최초 설립 시기가 새롭게 확인됐으며 짧게는 11년에서 길게는 28년까지 개교 연도가 앞당겨졌다.

특히 창영초는 그동안 1907년에 개교한 인천공립보통학교를 출발점으로 삼았지만, 1896년 '인천부공립소학교'로 존재한 사실이 밝혀져 인천 최초의 공립소학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편 시교육청은 올해 연구 대상 학교를 영화초 등 16개교로 확대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100년학교 인증 현판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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