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이탈리아에 남아라” 토트넘 날벼락…16골 공격수 영입 계획 급제동

김민철 2024. 5. 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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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전력 보강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알베르트 구드문드손(26, 제노아)의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아들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축구 선수들은 가능한 최고 수준에서 뛰길 원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구드문드손이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성장한다면 제노아에 오래 머물 것 같지는 않다"라며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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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전력 보강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알베르트 구드문드손(26, 제노아)의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아들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축구 선수들은 가능한 최고 수준에서 뛰길 원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구드문드손도 아마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나는 아들이 이탈리아 무대에 잔류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라고 밝혔다.

구드문드손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좌우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2선 멀티 자원으로 매끄러운 연계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구드문드손은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경기 16골 4도움을 올렸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는 4골을 올리는 득점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찬사가 쏟아졌다. 구드문드손의 팀동료 케빈 스트루트만은 인터뷰를 통해 “구드문드손을 보면 로마 시절 살라의 모습이 떠오른다. 살라와 정말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드문드손이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성장한다면 제노아에 오래 머물 것 같지는 않다”라며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점점 높아졌다. 제노아의 알베르토 장그릴로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구드문드손은 우리가 이뤄줄 수 없는 야망을 품고 있는 유망주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구드문드손이 야망을 이룰 수 있게 돕고 시장이 올바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다”라며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토트넘 이적 가능성에 무게가 쏠렸다. 구드문드손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을 상상했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당연히 내가 도전하고 싶은 목표다”라며 향후 잉글랜드 무대 진출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됐다. 토트넘은 올여름 구드문드손의 영입을 위해 제노아가 요구하는 4천만 유로(약 589억 원)의 이적료를 기꺼이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

모두가 구드문드손의 이적에 무게를 실은 것은 아니다. 구드문드손의 아버지는 “아들의 미래에 대한 질문은 굉장히 어렵다. 아들은 제노아를 사랑하고 여전히 그곳에서 뛰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제노아 역시 위대한 구단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며 잔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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