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12월 드론 공격으로 민간인 85명 살해 군인 2명 군법회의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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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군인 2명이 지난해 12월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발생한 군사용 드론 공격으로 85명의 마을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군법회의에 회부될 예정이라고 당국이 3일 밝혔다.
에드워드 부바 나이지리아 국방부 대변인은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당시 공습으로 사망한 민간인들을 테러리스트로 오인, 드론 공격을 가한 군인 2명이 군사재판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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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누부 대통령 "용납될 수 없는 실수…다시는 반복되선 안 돼"
[아부자(나이지리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나이지리아 군인 2명이 지난해 12월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발생한 군사용 드론 공격으로 85명의 마을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군법회의에 회부될 예정이라고 당국이 3일 밝혔다. 인권단체 '휴먼 라이트 워치'(HRW)는 피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희생자들을 위한 정의 실현을 촉구했다.
에드워드 부바 나이지리아 국방부 대변인은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당시 공습으로 사망한 민간인들을 테러리스트로 오인, 드론 공격을 가한 군인 2명이 군사재판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군은 10년 넘게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든 극단주의 폭력과 반군의 공격에 맞서 공습을 자주 실시했으며, 그 여파로 많은 민간인 사상자들이 발생했다.
라고스에 본부를 둔 SBM 정보보안업체에 따르면 2017년 이후 군의 이러한 우발적 공격으로 민간인 400여명이 숨졌다.
12월의 공격은 마을 주민들이 카두나주 투둔비리 마을에서 예언자 무함마드의 생일을 기념하는 무슬림 휴일에 일어났다.
"나이지리아 군 당국은 조사와 관련,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희생자들에게 보상하며, 재발을 막기 위한 시스템과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아니티 에왕 HRW 연구원은 말했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피할 수 없는 실수는 용납될 수 없으며 반복되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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