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김현국 감독, "배현식, 농구 센스 좋은 선수…1~2번으로 성장해야해"

천안/서호민 2024. 5. 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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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가 시즌 3승 째를 챙겼다.

경희대는 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78-57으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경기 초반 상명대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신입생 배현식(24점)과 3학년 우상현(16점), 안세준(12점) 등이 고르게 활약한 끝에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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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서호민 기자] 경희대가 시즌 3승 째를 챙겼다.

경희대는 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78-57으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경기 초반 상명대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신입생 배현식(24점)과 3학년 우상현(16점), 안세준(12점) 등이 고르게 활약한 끝에 승리를 따냈다. 천안 원정에서 기분 좋게 시즌 3승을 챙긴 경희대다.

김현국 감독은 "전반전에 턴오버 10개를 범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후반에 지역방어를 통해 수비를 풀었고 속공이 살아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어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다른 얘기는 하지 않고 첫 5분만 집중하자고 했다. 수비 성공 뒤 빠르게 치고 나가야 하는 것과 수비 때 쉽게 뚫리는 점에 대해서도 얘기했다”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리바운드다. 우리가 상명대에 신장 우위를 안고 있는데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진 건 반성해야 할 점"이라고 덧붙였다.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휴학을 택한 김수오의 공백을 메우는 게 숙제인 경희대다. 이날은 안세준, 신동민, 안세환 등이 번갈아가며 골밑 공백을 메웠다.

김 감독은 "(김)수오가 올해 못 뛰는 상황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공백을 메워줘야 한다. 오늘은 안세준이 그 역할을 잘해줬다. 신입생 안세환도 적은 시간 속에서 골밑에서 힘을 보태줬다. 신동민, 안세환 등이 더욱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입생 선수들 역시 강지호를 필두로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 아직은 새 옷을 입어가는 단계다. 까칠까칠 거리겠지만 잘 적응해주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신입생 배현식은 2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학 무대에 적응하는 속도가 빠르다고 하자 김 감독은 "(배)현식이가 대학에 입학해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 중이다. 발이 느린 건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농구 센스가 타고 났다. 엔트리 패스 하나만 보면 대학 가드 중에서도 정상급”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1~2번으로 성장해야 한다. 농구 머리가 있는 만큼 스피드, 체력이 보완된다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직은 체력적으로 부침이 있다. 힘들 때 몸이 먼저 나가는 경향이 있다. 그 부분을 다듬어야 한다"고 답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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