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내홍' 속 뉴진스 해린 "상황별 대처 방법 다양해져"…더 단단해진 아기 고양이 [SC이슈]

이게은 2024. 5. 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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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어도어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해린이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해린이 속한 뉴진스는 컴백을 앞둔 상황 속,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 내홍이 격화되면서 본의 아니게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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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하이브와 어도어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해린이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3일 'Harper's BAZAAR Korea' 채널에는 해린 편 '잡학사전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해린은 먼저 "가수로 데뷔한지 623일! 데뷔 초와 지금을 비교했을 때 나에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초반에 비해 경험들이 쌓여서 어떤 상황에 있어서 대처 방법이 다양해졌다"라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가사 한 구절은?"이라는 질문엔 "훌쩍 커버렸어. 함께한 기억처럼. 널 보는 내 마음은 어느새 여름 지나 가을"이라는 '디토' 가사를 꼽았다. 해린은 "제 파트인데 항상 부를 때마다 공감이 되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또 "다가오는 5월 가장 기대되는 일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5월에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래도 꼽자면 제 생일이다. 특별한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날만으로 의미가 있으니 내 생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해린이 속한 뉴진스는 컴백을 앞둔 상황 속,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 내홍이 격화되면서 본의 아니게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민 대표는 25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의혹과 관련된 문건에 대해 "사담이었다"고 주장, "경영권 찬탈을 계획한 적도 의도한 적도 실행한 적도 없다"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또 하이브가 뉴진스를 홀대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방시혁 의장과의 갈등,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 등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특히 멤버 해린을 언급하면서는 "엄청 고양이 같고 말이 없는 아이인데 어젯밤에 저한테 영상통화를 했다. 대표님, 문자 메시지 보내고 싶었는데 말이 안 나온다'고 했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이후 하이브도 "사담은 긴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제 3자의 개입이 동반되면 더 이상 사담이 아니라 계획과 이에 대한 실행이 된다. 부대표에게 '이건 사담 한 것으로 처리해야 해"라고 지시한 기록까지 있다"라며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반박 등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또 민 대표와 경영진을 해임하기 위해 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총 소집을 허가해달라는 신청을 냈다. 임시주총이 열리면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은 해임될 수 있어 뉴진스의 활동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그런 가운데 1세대 아이돌 S.E.S. 출신 가수 바다는 "어른들의 복잡한 이야기 속에... 그냥 준비해도 힘든 아이돌로서 앨범 준비가... 이번에 얼마나 이 어린 친구들이 힘들었을까요"라며 뉴진스를 공개 응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 한국 활동에 나선 뒤 6월 21일 일본에서도 더블 싱글을 발표하고 데뷔한다. 이어 같은 달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대규모 팬 미팅을 열 예정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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