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MOU 체결

김다정 기자 2024. 5. 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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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3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박성용 NH농협 영천시지부장, 농업관련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라오스 정부를 대표해 바이캄캇티야(Baykham Khattiya) 노동사회복지부장관.

시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의 외국인 계절근로 도입 MOU 체결을 통해 적기에 충분한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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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3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박성용 NH농협 영천시지부장, 농업관련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라오스 정부를 대표해 바이캄캇티야(Baykham Khattiya) 노동사회복지부장관. 아누선캄싱사왓(Anousone Khamsingsavath) 고용국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통해 계절근로자 유치 및 우호협력을 약속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단기간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영천시는 기존엔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척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운용해왔다. 하지만 사증 발급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입국 시기가 지체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시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의 외국인 계절근로 도입 MOU 체결을 통해 적기에 충분한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MOU로 영천시와의 소중한 인연의 첫걸음을 시작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라오스 근로자들이 성실한 자세로 영천시 농업에 작으나마 충실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탈방지를 위한 교육 및 조치도 약속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촌지역에 해마다 반복되는 일손부족 문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이번 협약이 경제·문화·사회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교류의 물꼬를 트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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