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1학년부터 팀의 주축’ 경희대 배현식, “70프로 정도 적응했다”

박종호 2024. 5. 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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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식의 활약으로 경희대가 경기에서 승리했다.

승리한 배현식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김)수호 형이 팀에 없다. 훈련 중에 (김)서원이 형도 부상을 당했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에는 적응하지 못하며 힘든 경기를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합이 맞춰졌다. 힘들었지만, 좋은 승리를 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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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식의 활약으로 경희대가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는 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와 경기에서 78-57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배현식이었다. 배현식은 24점 5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배현식이 공격을 주도했다. 3점슛 2개 포함 8점을 기록. 쿼터 중반 돌파 득점과 3점슛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선수도 배현식이었다. 2쿼터에도 6점을 추가하며 전반에만 14점을 올렸다.

후반에도 배현식의 활약은 이어졌다. 3쿼터 수비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속공 득점에도 참여했고, 패스도 전달했다. 배현식의 공수 영향력을 통해 승기를 가져온 경희대다.

승리한 배현식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김)수호 형이 팀에 없다. 훈련 중에 (김)서원이 형도 부상을 당했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에는 적응하지 못하며 힘든 경기를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합이 맞춰졌다. 힘들었지만, 좋은 승리를 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공수에서 맹활약한 배현식은 ‘적극성’을 강조했다. 그는 “상명대는 최준환 선수말고는 다 나보다 신장이 작다. 그래서 골밑에서 내가 공을 잡으면 공략할 수 있다. 반대로 최준환 선수가 나를 막으면 외곽을 노릴 수 있다. 감독님께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셔서 더 적극적으로 임했다”라고 전했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경기 전 “(배)현식이가 정말 잘해준다. 하지만 수비에서 약점이 있다. 과거에 빅맨을 보다가 보니 아직은 적응 못 한 것 같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러나 상명대와 경기에서는 달랐다. 3쿼터 승부를 가른 순간, 배현식의 수비가 빛났다. 지역 방어에서는 가운데 부분을 맡았다. 그러면서 상대 패스 길을 차단했고, 스틸까지 성공했다. 3쿼터에만 4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김 감독은 “머리가 좋은 선수다. 수비에서 머리를 쓸 줄 안다. 거기에 발까지 더해진다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는 칭찬을 남겼다.

배현식 역시 “부족하지만, 연습을 하면서 수비를 키우는 중이다. 가장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오늘 경기는 점수 차가 얼마 나지 않았다. 그래서 수비에서부터 하려고 했다. 많이 움직이다 보니, 볼이 손에 걸렸던 것 같다”라며 본인의 수비를 평가했다.

배현식은 신인이지만, 충분한 기회를 받고 있다. 팀 내 최다 출전 시간 2위, 득점 2위, 리바운드 3위, 어시스트 3위를 기록 중이다.

대학리그 초반을 돌아본 배현식은 “첫 경기 때는 많이 부족했다. 적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를 하면서 적응해갔다. 경기 감각이 올라왔다. 다만 아직 슛과 수비는 만족하지 못 한다. 70프로 정도 팀에 적응한 것 같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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