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 매경오픈 공동 2위 도약..선두와 1타 차

2024. 5. 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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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택이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이틀째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김홍택은 3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CC(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강경남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김홍택은 앞서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으며 KPGA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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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틀째 공동 2위로 뛰어 오른 김홍택. [사진=대회 조직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성남)=이강래 기자] 김홍택이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이틀째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김홍택은 3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CC(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강경남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김홍택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아시안투어에서 뛰고 있는 촌라팃 추엔분감(태국)은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5개를 잡아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추엔분감은 1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추엔분감은 파4 홀인 13번 홀과 1번 홀에서 샷 이글 2개를 잡는 행운이 따랐다.

김홍택은 KPGA투어에 입성하기 전 골프존에서 운영하는 스크린골프 경기인 G투어에서 기량을 닦았다. G투어에서 12승을 거둔 김홍택은 지난 2017년엔 코리안투어 경기인 다이내믹 부산오픈에서 우승해 필드와 스크린골프에서 모두 우승한 톡특한 이력을 쌓았다.

김홍택의 성공 비결은 173cm 단신에도 불구하고 장타를 날린다는 점이다. 김홍택은 올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304.45야드로 장타부문 12위에 올라 있다. 또한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보여주는 그린 적중률은 84.26%로 전체 2위다. 아쉬운 부문은 퍼팅이다. 홀당 평균 퍼팅수가 1.87타로 88위다. 필드와 스크린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퍼팅 임을 보여주는 수치다.

김홍택은 그러나 올시즌 퍼팅이 좋아지며 성적도 향상되고 있다.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도 첫날 선두에 오르는 등 달라진 모습이다. 김홍택은 앞서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으며 KPGA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강경남이 7번 홀서 버디를 잡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회 조직위]

김홍택은 이날도 장타력과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바탕으로 4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다. 홀까지 179m를 남겨두고 6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핀 4m에 붙여 이글로 연결시켰다. 김홍택은 경기후 “필드 골프와 스크린골프는 환경이 다른 만큼 차이도 분명 존재한다"며 "그러나 퍼트를 보완해 올해는 KPGA투어에서도 자신감이 생겼다. 주말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승부사 강경남은 이날도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공동 2위를달렸다. 투어 통산 11승을 기록중인 강경남은 경기 후 “그는 “은퇴 전까지 15승을 거두고 싶다”며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지만 특히 이번 대회 우승컵은 더 욕심이 난다”라고 말했다.

지난 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루키 장유빈은 후반 9홀에 버디 3개를 잡아내며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1타 차 단독 4위에 올랐다. 이정환과 이태훈, 크리스토퍼 브로베리(스웨덴)는 나란히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정찬민은 이틀 합계 3오버파 145타로 공동 77위를 기록해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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