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에게 공격력과 파워 기대했는데…” 205cm 이란 OP 품은 김상우, 대학 시절 함께한 몽골 청년과 작별을 택했다 [MK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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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과 파워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올라오지 않았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져왔다.
드래프트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김상우 감독은 "에디에게 기대를 했던 부분이 공격력과 파워였다. 그러나 생각보다 올라오지 않았다. 답답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이제 헤어지게 됐는데, 파즐리 선수가 그 부분을 채워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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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과 파워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올라오지 않았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져왔다. 김상우 감독은 성균관대 감독 시절 함께 했던 몽골 청년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를 지명했다.
에디는 2017년 1월 한국에 왔다. V-리그에서 뛰고 싶은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순천제일고와 어학당을 거쳐 성균관대 20학번으로 입학했다. 귀화도 생각을 했으나 귀화 조건이 까다로워졌다. 때마침 아시아쿼터 제도가 생겼고, 에디는 V-리그의 꿈을 이뤘다. 한국 생활 적응이 따로 필요 없으며, 한국어도 능통하다. 의사소통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삼성화재는 가슴 아프지만 에디와 재계약 대신, 팀의 전력을 업그레이드해줄 새로운 아시아쿼터 외인을 물색했다. 3일 진행된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4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가운데 1997년생 205cm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 파즐리를 지명했다.
드래프트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김상우 감독은 “에디에게 기대를 했던 부분이 공격력과 파워였다. 그러나 생각보다 올라오지 않았다. 답답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이제 헤어지게 됐는데, 파즐리 선수가 그 부분을 채워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도 검토를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훨씬 더 미흡한 선수가 많았다. 그렇다고 본다면 높이와 공격력을 우선적으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우리에게는 좋은 카드가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그래도 주로 잘했던 위치가 아포짓 자리이니, 그쪽에서 뛰는 게 맞다. 훈련 과정을 지켜보겠다”라며 “초반에는 여러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믿을 것이다. 다른 건 생각하지 않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제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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