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도 예외없다'→PSG, 독일 원정서 음바페 남겨두고 선수단 버스 출발

김종국 기자 2024. 5. 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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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음바페를 남겨 놓고 선수단이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RMC는 2일 'PSG 선수단 버스가 음바페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는 도핑 테스트를 위해 경기장에 남아야 했고 동료들과 함께 선수단 버스에 탑승하지 못했다. PSG 선수들은 음바페 없이 공항으로 돌아갔다'며 '그것은 PSG에게 익숙한 일이다. 선수들이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기 위해 음바페를 기다리지 않고 떠나느 것을 결정했다. 올 시즌 팀내 최다골을 기록 중인 음바페에게도 예외는 없었다. 음바페는 개인 차량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해야 했다'고 언급했다.

PSG는 2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해 결승행이 불투명하게 됐다. PSG의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PSG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바르콜라, 음바페, 뎀벨레가 공격수로 나섰고 루이스, 비티냐, 에메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멘데스,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하키미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36분 퓔크루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퓔크루크는 팀 동료 슐로터벡의 로빙 패스와 함께 PSG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볼 터치 후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으로 PSG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PSG는 전반 42분 에르난데스 대신 베랄도가 투입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PSG는 후반 20분 바르콜라를 빼고 무아니를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교체 카드를 아낀 가운데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PSG는 후반 6분 음바페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췄다. 이어진 상황에서 하키미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도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음바페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공격 최전선에 자리잡은 음바페는 도르트문트 수비를 제거할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해선 음바페가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뭔가 다른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음바페는 도르트문트전을 마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후반전이다. 여기는 파리'라며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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