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경기 전] 전창진 KCC 감독, “이기면 90%, 지면 0%다” … 송영진 KT 감독, “(허)훈이가 감기 기운을 안고 있다”

손동환 2024. 5. 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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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90%, 지면 0%다" (전창진 KCC 감독)"(허)훈이가 감기 기운을 안고 있다" (송영진 KT 감독)부산 KCC는 5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수원 KT와 만난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전 "(허)훈이가 감기에 걸렸다. 몸살 기운도 있고, 목도 부어있다. 오전 훈련에 참석하지 못했다. 휴식을 취한 후 코트로 나왔다. 40분을 소화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웃음)"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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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90%, 지면 0%다” (전창진 KCC 감독)
“(허)훈이가 감기 기운을 안고 있다” (송영진 KT 감독)

부산 KCC는 5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수원 KT와 만난다.

KCC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전력을 보강했다. 최준용(200cm, F)이다. 최준용은 큰 키와 운동 능력,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를 겸비한 자원. 알리제 존슨(201cm, F)과 컵대회에서 상대 진영을 깨부쉈다.

그러나 최준용은 컵대회 결승전에서 내전근을 다쳤다. 개막전을 포함해, 4주 가까이 코트에 나설 수 없었다. 존슨과 라건아(199cm, C), 이승현(197cm, F) 등 장신 자원들은 물론, 이호현(182cm, G)과 정창영(193cm, G) 등 볼 핸들러의 부담도 커졌다.

그리고 KCC는 또 하나의 변화를 겪었다. 20년 가까이 홈 코트로 사용했던 전주 대신, 부산에서 구단의 역사를 시작한다. 사직실내체육관을 새로운 홈 코트로 선택했고, 부산 BNK와 남매 구단이 됐다.

KCC는 정규리그에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지만 6강 플레이오프부터 상승세를 탔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3승 1패. KBL 역대 최초로 ‘정규리그 5위 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이뤘다.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 3차전까지 2승 1패를 기록했다. KT보다 한 끗 더 유리하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허훈 수비를 이전과 다르게 하려고 한다. 또, 공격을 이타적으로 해야 한다. 다만, 큰 변화가 있는 건 아니다. 그리고 리바운드 하나가 큰 영향력을 미칠 거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면 90%고, 지면 0%’라는 걸 선수들에게 각인시켰다. 4차전은 그만큼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도 잘해줄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수석코치였던 송영진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고, 휘문중 A코치였던 박지현을 수석코치로 선임했다. 선수에서 은퇴한 김영환 또한 코칭스태프에 포함했다.

코칭스태프만 바꾸지 않았다. 선수단 개편에 돌입했다. 먼저 외국 선수 2명을 모두 교체했다. 득점력을 갖춘 패리스 배스(200cm, F)를 1옵션 외국 선수로, 높이를 강점으로 하는 마이클 에릭(211cm, C)을 2옵션 외국 선수로 선발했다.

중심을 잡아줄 국내 선수도 영입했다.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의 우승 멤버였던 문성곤(195cm, F)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데리고 왔다. 그리고 팀의 에이스였던 허훈(180cm, G)이 상무에서 돌아왔다.

배스와 하윤기(204cm, C)가 선전했다. 한희원(195cm, F)과 정성우(178cm, G)의 도약도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KT는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수 있었다.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를 뚫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2차전까지 균형을 이뤘지만, 3차전에서 89-92로 석패.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전 “(허)훈이가 감기에 걸렸다. 몸살 기운도 있고, 목도 부어있다. 오전 훈련에 참석하지 못했다. 휴식을 취한 후 코트로 나왔다. 40분을 소화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웃음)”고 말했다.

그 후 “(문)성곤이가 (문)정현이 대신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다. 특별한 차이는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공격 때문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공격 리바운드와 공격 연결고리 역할이다. 다만, 컨디션 좋은 포워드가 더 오래 나설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송영진 KT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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