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창업주 故 신격호 일생 다룬 뮤지컬 ‘더 리더’ 막 올려

정서영 기자 2024. 5. 3.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 '더 리더(The reader·책 읽는 경영인)'가 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초연됐다.

이번 공연은 생전 독서광으로 알려진 신 명예회장의 청년기 시절의 도전을 재구성했다.

공연은 도전의 연속이었던 신 명예회장의 역경과 극복, 이를 통한 희망의 메시지로 이어진다.

장 이사장은 "(할아버지가 강조한) 신뢰와 도전정신이 공연의 핵심"이라며 "공연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할아버지는 어떤 순간에도 책을 손에서 놓치 않으셨어요. 병원에 계실 때도 항상 책을 읽으시곤 했습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 ‘더 리더(The reader·책 읽는 경영인)’가 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초연됐다.

이번 공연은 생전 독서광으로 알려진 신 명예회장의 청년기 시절의 도전을 재구성했다. 1941년 성공을 위해 일본으로 떠난 뒤 한 기업을 일구는 신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낭독 뮤지컬’ 형식으로 담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자들을 만난 장 이사장은 “공연 내용 90% 이상이 실제 할아버지가 저에게 해준 이야기”라고 말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공연은 도전의 연속이었던 신 명예회장의 역경과 극복, 이를 통한 희망의 메시지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극중 ‘미래 세대’로 여겨지는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이사장의 이야기도 일부 담겼다. 장 이사장은 “(할아버지가 강조한) 신뢰와 도전정신이 공연의 핵심”이라며 “공연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초연 좌석 1100여 석이 매진된 이번 공연은 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