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T1, 플라이 퀘스트 잡고 브라켓 스테이지 진출

T1이 플라이 퀘스트를 상대로 낙승을 거두고 브라켓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3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인 스테이지 승자전 1경기 2세트 초반 교전이 일어난 가운데 T1이 3킬 2데스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고, 라인 스왑이 진행된 가운데 바텀에서 2킬 1데스를 추가로 기록했다.

T1의 바텀이 탑 라인으로 올라간 가운데 플라이 퀘스트는 첫 드래곤을, T1은 공허 유충을 챙겨갔다. 이어 T1은 상대 탑과 서포터가 같이 있는 상황을 노려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1대 1 교환을 기록했다. 이어 8분 다시 탑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T1은 구마유시가 활약하며 9분 6킬까지 기록했다.

기세를 몰아 유충 여섯을 모두 챙긴 T1은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일방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드래곤까지 챙긴 T1을 상대로 플라이 퀘스트는 인원을 투입해 페이커를 잡아냈지만, 바로 구마유시가 추격 킬을 올렸다.

13분 6천 가까이 골드를 앞서간 T1은 전령까지 챙겼고, 탑을 시작으로 2차 포탑까지 파괴하기 시작했다. 전략에서 중요한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한 T1은 20분 상대의 추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깊숙히 추격한 상대에 역습을 가해 승리한 T1은 세 번째 드래곤을 챙겼고, 바론을 미끼로 상대를 끌어들였다.

플라이 퀘스트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사냥 저지에 나섰지만 T1이 바론 버프를 획득했고, 버프를 활용해 상대 본진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이어 상대의 저항을 에이스로 정리한 T1은 넥서스를 파괴하고 브라켓 스테이지에 올랐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