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강자 도요타 잡아라…현대차 신규 엔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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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 속에서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고공행진입니다.
현대차, 기아 모두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박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 중인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인기 차종인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에 탑재될 가능성이 큽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 개발로 비용 부담이 있지만, 팰리세이드와 GV80 등 인기 차종에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지난달 현대차 하이브리드 차량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1만 대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기세에 맞춰 신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현대차의 내수판매는 다소 부진했지만, 수출 물량이 늘었습니다.
미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하이브리드가 효자 노릇을 한 덕택입니다.
반면 일본 도요타와 벌여야 하는 가격 경쟁은 과제입니다.
지난달 도요타는 미국 시장에서 인기 차종인 9세대 캠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이전 세대보다 낮은 판매가로 출시하면서 판매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도요타와 현대차가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해서 싸우는 시간이 3~4년 정도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가격적인 경쟁도 크기 때문에 이런 부분 고려해서 가격을 책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아도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하이브리드 생산 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박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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