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도 성장률 목표 상향...물가는 전반적 안정 초점"

김평정 2024. 5. 3. 18: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OECD 등 해외 주요기관들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일제히 높이는 가운데 정부 역시 올해 목표치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제성장이 살림살이가 나아졌다는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물가를 안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예상을 뛰어넘는 1.3% 성장을 기록한 뒤 해외 주요기관들이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일제히 올리고 있습니다.

OECD가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6%로 올렸고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과 바클레이스도 각각 2.8%와 2.7%로 상향했습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YTN에 출연해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 역시 기존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 2만 불 이상, 어느 정도 소득이 되는 국가들을 보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실제로는 가장 높습니다. 현재 되어 있는 2.2%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전망을 포함해서 변경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고요.]

성태윤 실장은 특히 정부 재정을 방만하게 사용하지 않으면서 이룬 성과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점차 축소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늘리라는 OECD의 권고처럼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적 조정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민들이 경제성장을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안정적 물가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민생물가 전담, TF팀을 만들어 개별 품목에 대한 관리보다는 전반적 가격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구조적 개선을 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여당의 총선 참패 여파로 시행 가능성이 커진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해선 폐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 일반 투자자의 자본시장에 대한 불신을 줄이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해 나가야 되고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같은 경우 물론 입법부를 통과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정부에서도 계속해서 노력을 하려고 하고 있고….]

연금개혁에 대해서는 미래 세대를 위해 꼭 필요하고 국회에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