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 한국건설…2천억대 채무에 회생절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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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를 겪던 한국건설㈜이 2820억 원 상당의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3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한국건설은 지난달 29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광주·전남권 중심의 대표적 지역건설업체인 한국건설은 2820억 원 상당의 부채를 갚지 못해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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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개 신축 공사현장서 보증사고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유동성 위기를 겪던 한국건설㈜이 2820억 원 상당의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3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한국건설은 지난달 29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회생 시작 전 자산을 동결하는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도 제출했다.
광주지법은 한국건설의 회생 신청을 제1-2파산부에 배당했다.
광주·전남권 중심의 대표적 지역건설업체인 한국건설은 2820억 원 상당의 부채를 갚지 못해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도급순위 99위의 한국건설은 광주 4개 신축 공사현장에 대한 중도금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사업포기서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제출하는 등 잇단 보증사고를 냈다.
분양 보증사고는 주채무자의 정상적인 주택분양계약 이행을 기대하기 어려울 때 발생한다.
한국건설은 지난 1984년 정철준 회장이 설립한 여흥건설㈜이 전신이다.
1992년 광주 운암동에 있던 숭일중·고등학교를 지금의 일곡동으로 이전시키고 학교가 나간 운암동 땅에 아파트를 지은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주택 건설사업에 뛰어들어 30년 이상 광주를 비롯한 전국에 아파트를 시공하고 있다.
2005년에는 한국아델리움 브랜드를 론칭해 광주에서 인지도와 선호도를 크게 올리는데 성공했지만, 2009년에 글로벌 금융위기의 타격을 받으면서 정부의 부실 기업 솎아내기에서 워크아웃 대상 기업으로 지정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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