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손등 강타' 키움 김인범, 단순 타박상…가슴 쓸어내린 홍원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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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에 손등을 강타당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던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인범(24)이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3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완 김인범에 대해 이야기했다.
홍 감독은 김인범이 타구에 공을 맞은 뒤 곧장 마운드로 뛰어 올라갔을 정도로 크게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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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범 "통증 있어서 걱정 많았지만 다행"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타구에 손등을 강타당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던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인범(24)이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3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완 김인범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인범은 전날(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다소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6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는데, 1사 후 롯데 박승욱의 타구에 손등을 맞은 뒤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빠졌다.
위험한 부위에 맞았기에 우려가 컸지만 검진 결과는 뼈에는 이상이 없이 단순 타박상으로 나왔다. 키움으로선 다행스러운 결과다.
홍 감독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천만다행이다"라며 "일단 오늘까지는 아이싱하면서 경과를 지켜보고 선발 등판 일정을 어떻게 할지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홍 감독은 김인범이 타구에 공을 맞은 뒤 곧장 마운드로 뛰어 올라갔을 정도로 크게 놀랐다.
그는 "올 시즌 처음으로 마운드에 뛰어 올라간 것 같다"면서 "맞은 부위가 굉장히 약한 곳이라 많이 놀랐다. 일단 뼈에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통증이 남아있어서 상황을 봐야 한다"고 했다.
2019년 키움의 지명을 받은 뒤 2021년 입단한 김인범은 상무를 거쳐 전역한 뒤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까지 8경기에서 승리는 없지만 1패에 평균자책점 2.61로 키움의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맡고 있다. 키움의 입장에서도 김인범이 빠지면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홍 감독은 "공은 빠르지 않지만 제구력이 좋고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것을 높게 봤다"면서 "이닝 소화 능력도 좋고,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등 운도 따르는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타구를 맞은 당사자 김인범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는 "맞은 직후에 통증이 심상치 않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더라"면서 "손이 부어서 아직 통증은 있지만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프로에 오기 전엔 타구에 얼굴을 맞은 적도 있다"면서 "그런 경험을 하고 나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막상 마운드에 오르면 또 경기에 집중하게 된다"고 했다.
시즌 초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인범은 "내가 신인왕 자격이 된다는 것을 최근에 듣고 놀랐다"면서 "욕심도 없지는 않지만 일단은 당장의 경기만 바라보겠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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