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과일·채소 전처리 가공 시설 준공

유건연 기자 2024. 5. 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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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해썹) 인증 시설에서 컵과일 가공과 채소류를 전처리하는 농협 가공센터가 가동을 시작했다.

배용규 조합장은 "프레시푸드센터 준공을 계기로 최신 소비 추세에 맞춰 국산 과일‧채소류 간편 조리 제품과 컵과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겠다. 농가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돕고, 지역 우수 농산물 소비기반 확대에 기여하겠다"면서 "풍요로운 농촌, 행복한 소비자, 건강한 농협을 만들어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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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동농협 프레시푸드센터 본격 가동
컵과일 하루 4만5000개 생산 능력 갖춰
양파·당근·감자·우엉 등 하루 38t 처리
HACCP 시설서 안전하고 위생적 가공
3일 경북 동안동농협 프레시푸드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권기창 안동시장(왼쪽 여덟번째부터), 배용규 조합장, 내빈들이 준공 축하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HACCP(해썹) 인증 시설에서 컵과일 가공과 채소류를 전처리하는 농협 가공센터가 가동을 시작했다. 

경북 동안동농협(조합장 배용규)이 3일 ‘프레시푸드센터’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프레시푸드센터는 안동시 충효로 2210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체 6442㎡(1949평) 부지에 건물 전체면적 2084㎡(631평) 규모로 지어졌다. 사업비는 63억원(국도시비 보조 포함)이며, 농협 도농상생 공동투자사업으로 부산 금정농협(조합장 송영조)이 3억원을 투자했다.

센터는 저온창고와 냉동창고 등 과일·과채류를 비롯해 채소류를 가장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세척·절단·포장해 전처리‧가공할 수 있는 최신설비를 갖췄다. 하루 생산능력은 컵과일 150g 4만5000개, 양파‧당근‧무는 각 10t, 감자 3t, 우엉 2t 등이며, 가공 시설 전체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획득했다.

동안동농협은 2017년부터 초등학교 돌봄교실 컵과일 공급을 시작으로, 군납에 이어 대형마트, 식품업체, 편의점, 마켓컬리 등에 컵과일을 납품하는 등 농산물 1차가공 사업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3년말 기준 컵과일 연매출액은 43억원이었다. 

김화규 경북 동안동농협 프레시푸드센터 소장(맨 오른쪽) 안내로 배용규 조합장(오른쪽 두번째)과 내빈들이 센터 내부 시설을 순람하고 있다.

이번 최신 프레시푸드센터 준공으로 기존 컵과일 공급 확대와 함께 1인가구용, 단체급식용, 군납용 등 채소류 1차가공 제품 생산 판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과를 비롯해 양파·무·감자·우엉·대파 등 지역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 기반 확충과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안중환 경북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 경북도의원, 안동시의원,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 임도곤 경북농협본부장, 자매농협과 농축협 조합장, 납품업체 관계자, 농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배용규 조합장은 “프레시푸드센터 준공을 계기로 최신 소비 추세에 맞춰 국산 과일‧채소류 간편 조리 제품과 컵과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겠다. 농가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돕고, 지역 우수 농산물 소비기반 확대에 기여하겠다”면서 “풍요로운 농촌, 행복한 소비자, 건강한 농협을 만들어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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