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중국 선수들 대거 V리그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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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프로배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이란과 중국 선수들의 강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한국배구연맹이 1∼3일까지 제주에서 진행한 2024∼2025시즌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는 이란 선수와 중국 선수가 대거 발탁됐다.
트라이아웃에서 지명 받은 선수 7명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이란 3명, 중국 2명, 일본 1명, 호주 1명이었다.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는 상위 4명 중 3명이 중국 국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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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상위 4명 중 3명이 중국 국적
2024∼2025시즌 프로배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이란과 중국 선수들의 강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한국배구연맹이 1∼3일까지 제주에서 진행한 2024∼2025시즌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는 이란 선수와 중국 선수가 대거 발탁됐다.
이번 시즌에서 남자부 7곳은 기존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모두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 트라이아웃에서 지명 받은 선수 7명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이란 3명, 중국 2명, 일본 1명, 호주 1명이었다. 이란 선수들은 1순위(알리 하그파라스트), 4순위(알리 파즐리), 6순위(아레프 모라디)로 지명됐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알리 하그파라스트는 우리카드, 아포짓 스파이커인 알리 파즐리와 아레프 모라디는 각각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으로 가게 됐다.
중국 국적 선수 2명도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OK금융그룹은 2순위로 아웃사이드 히터 장빙롱, 현대캐피탈은 5순위로 아웃사이드 히터 덩신펑을 찍었다. 지난 시즌 V리그를 누볐던 바야르사이한 밧수(전 OK금융그룹),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전 삼성화재), 리우훙민(전 KB손해보험), 료헤이 이가(전 한국전력)는 이번 시즌 트라이아웃에도 신청서를 냈지만,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는 상위 4명 중 3명이 중국 국적이었다. 중국의 미들 블로커 장위는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으로 가게 됐다. 장위는 197㎝의 신장으로 2013년부터 중국리그에서 활약했을 만큼 나이(1995년생)에 견줘 경험이 풍부해 모든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기업은행은 중국의 세터 천신통을 선택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이주아를 잃은 흥국생명은 높이 보강을 위해 중국의 황루이레이를 4순위로 지명했다. 196㎝인 황루이레이는 다음 시즌 김수지와 함께 흥국생명의 가로막기를 책임지게 됐다.
남자부와 달리,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활동한 선수 2명이 올해도 코트를 누비게 됐다. 현대건설과 정관장은 우선 지명권을 행사해 위파위 시통(태국)과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와 각각 재계약했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위파위는 지난 시즌 주전으로 풀타임을 뛰며 통합 우승에 기여했고, 아포짓 스파이커인 메가는 강한 공격력으로 정관장 봄 배구에 힘을 보태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연봉은 남자부의 경우 10만 달러(약 1억3700만원)으로 동일하다. 다음 시즌 재계약에 성공하면 연봉은 12만 달러(1억6000만원)까지 올릴 수 있다. 여자부는 첫해 12만 달러, 재계약 시 15만 달러(약 2억원)를 받는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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