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인도' 통한 롯데웰푸드, 1분기 영업이익 2배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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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롯데웰푸드는 국내 사업 통합 이후 합리화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지만 고원가 재고 소진과 인도, 카자흐스탄 사업 성과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껌, 사탕, 스낵 제품 매출 확대로 국내 건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81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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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0.6%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은 9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롯데웰푸드는 국내 사업 통합 이후 합리화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지만 고원가 재고 소진과 인도, 카자흐스탄 사업 성과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로 구분해 살펴보면 국내 매출은 1.7% 감소한 7640억원, 영업이익은 112.1% 증가한 272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 증가한 1972억원, 60.9% 증가한 143억원이다. 인도의 비우호적 기후와 러시아 환율 약세로 매출 신장은 둔화했으나 인도, 카자흐스탄의 판가와 원가 개선으로 이익이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껌, 사탕, 스낵 제품 매출 확대로 국내 건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814억원을 기록했다. 식자재 부문은 채널 사업 합리화에 따른 매출 감소로 26.2% 줄어든 51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건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303억원을 기록했다. 인도에서 초코파이 매출이 성장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카자흐스탄 법인 매출은 1.1% 늘어난 663억원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법인 매출은 199억원으로 3.1% 증가했다.
롯데웰푸드는 주요 슬로건인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분기에는 나트륨을 줄인 '순한' 제품군(의성 마늘 비엔나, 베이컨, 슬라이스 햄)을 선보이고 식물성 건과 브랜드도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제로 슈거 요거트 등 식품 통합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에선 인도 사업에 주력한다. 건과의 경우 내년 중반 공장 내 빼빼로 라인을 도입하고 남·서부 지역까지 건과 브랜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빙과 사업은 푸네 지역에 신공장을 설립하고 기존 주력 제품이었던 월드콘, 메가톤에 이어 돼지바도 판매할 예정이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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