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입법 로비 대가 윤관석 뇌물 수수 정황 포착…국회사무처 압수수색

이병기 기자 2024. 5. 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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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윤관석 국회의원(인천 남동구을)이 지난해 8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가 3일 무소속 윤관석 의원(남동구을)이 입법 로비를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 국회사무처 법제실과 서버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윤 의원은 특정 업체의 입법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금품 등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다.

검찰은 지난 2021년 윤 의원이 발의한 수도법 일부 개정안 등이 뇌물 공여 업체와 관련이 있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별개인 이번 사건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 2021년 민주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동료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제공할 목적으로 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정당법 위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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